아카이브인더스트리'구마'를 위해 시어머니를 불태운 남자

‘구마’를 위해 시어머니를 불태운 남자

그 할머니는 암환자입니다.

12월 13일 수요일, 굿의 일환으로 시어머니를 불태운 40대 남성이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설명 목적으로만 사용된 이미지 | 서울신문

김모(44)씨로 확인된 이 남성은 폐암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 북동부의 한 병원에 있는 시어머니(68)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김씨는 술을 마셨느냐는 수차례 질문에 짜증을 냈고,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휴지 조각에 불을 붙여 피해자에게 던졌다. 지난 5월 29일 발생한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두피, 손, 얼굴, 목 등 신체 여러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김씨는 건물에 방화해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형법 제164조 2항에 따라 최대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이 범죄의 형량은 법적으로 최소 5년 징역형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국가양형위원회는 2년 6개월에서 5년 사이의 징역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김씨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방법원 | heerim.com

김씨도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지만, 법원은 그의 의도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각됐다.

재판 과정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불타는 휴지를 던지는 행위는 구마 의식의 일부일 뿐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이유는 단지 그녀가 움직이기 때문이었다고도 했다. 김씨는 범행 당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환각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와 병원 재산에 끼칠 수 있는 피해를 충분히 인지했다며 이들 주장을 기각하고 징역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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