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만나면…”
힙합 아티스트 으깨다 최근 포털사이트에서 다른 아티스트가 자신을 무색하게 만든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월 20일 방송된 개그우먼에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박명수‘에스 KBS 쿨FM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인 생활과 음악 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세 번째 앨범을 발표한 크러쉬는 요즘 발매되는 짧은 앨범들과 이번 앨범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했다.
현재 음악 시장에서 한 앨범에 19곡을 담는다는 것은 미친 짓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됐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고, 4년 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쌓인 곡도 많았다. 다양한 감정을 앨범에 담았고, 그렇게 19곡이 완성됐다.
– 으깨다
총 19곡이 수록된 크러쉬는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차 안에서 듣기 좋은 앨범으로 이 앨범을 추천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노래에 대한 영감을 어디서 얻었는지 궁금해했고, 크러쉬는 예상치 못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얻은 두 곳을 공유했다.
놀랍게도 산책을 하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개를 키우다 보니 산책을 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되고, 멜로디와 아이디어, 주제가 떠오른다. 또 작업실에 갇혀 있으면 가끔 막히기도 해요. 그러다가 화장실에 가서 장사를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아마도 내가 안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으깨다
이어 크러쉬는 아이돌 그룹의 ‘크러쉬’라는 노래를 아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제로베이스원. 가수는 자신이 그랬음을 확인한 뒤 그룹의 히트곡 때문에 자신의 이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공유했다.
이제는 포털사이트나 SNS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제로베이스원의 노래가 나오네요.. 제로베이스원의 ‘Crush’가 더 인기가 많아요 [than I am].
– 으깨다
박명수는 자신의 이름이 홍보되는 것 같다며 크러쉬를 위로했다.
포털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오르기 때문에 그렇죠. 기분이 좋다.
– 으깨다
이어 갑작스러운 부탁으로 제로베이스원을 위한 ‘영상편지’를 녹화했다.
우리 ZEROBASEONE 멤버들… 여러분의 콘텐츠를 모두 즐기고 있으며,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함께 ‘크러쉬’ 챌린지를 해보고 싶습니다. 크러쉬와 ‘크러쉬’가 만났다. 제 노래 ‘Hmm-Cheat’도 챌린지 부탁드려요.
– 으깨다
바로 그날, 꿈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졌습니다!
11월 20일 제로베이스원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멤버의 사진이 게재됐다. 성한빈 크러쉬와 함께 ‘크러쉬’ 챌린지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
네티즌들은 ‘크러쉬’와 크러쉬의 컬래버레이션이 현실화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며 감탄했다.크러쉬와 함께하는 크러쉬 챌린지,” “크러시 앤 크래시!” 그리고 “크러쉬가 ‘크러쉬’를 짓밟았다!”
당신의 생각은 무엇입니까?